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재테크 일반

걷기를 돈으로 바꾸는 방법(feat. 만보기 어플 추천)

by 한발자국앞으로 2022. 8. 17.

걷는 것만으로도 돈이 돼요

건강을 위해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굳이 운동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출퇴근이나 등하교를 하다 보면 꽤 많이 걸어 다니는 날들이 있을 거예요. 이런 날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추가로 용돈까지 벌 수 있는 만보기 어플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만보기 어플 추천

토스 만보기(강추)

먼저 가장 먼저 소개할 어플은 종합 금융 앱인 토스의 만보기 기능입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토스앱 만으로도 만보기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보기 기능은 앱 하단의 왼쪽에서 두 번째 혜택 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만 걸음을 걷고 받을 수 있는 리워드는 총 40원이라 다른 만보기 어플에 비해 금액이 적지만, 주변의 장소를 다섯 군데 방문했을 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리워드가 최대 100원이라 다른 만보기 어플보다 최대 40원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 보를 걷지 않더라도, 주변 장소만 모두 방문해도 매일 100원은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주변을 산책하듯 걷거나 출퇴근/등하교 동선에 주변 장소가 있다면 해당 금액만 챙겨도 나름 쏠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스 만보기를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추가적인 리워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 장소 가기 항목에서 쿠폰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 장소에 가면 해당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케익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 쿠폰과 같은 쿠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가끔씩 쿠폰 내용을 확인해보면 쓸만한 추가 리워드를 찾을 수 있답니다.

토스 만보기 어플을 이용해 적립한 금액은 현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고(5천 원 이상 수수료 없음, 5천 원 미만 500원 수수료 발생), 각종 기프티콘을 사거나, 넥슨, 야놀자, 무신사, 요기요, 여기어때 등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 만보기로 적립한 금액은 다른 토스 서비스 사용에 따른 적립금과 함께 적립이 되어, 토스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만보기 기능도 꼭 같이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토스 만보기로 돈 더 잘 모으는 방법 5가지 - by 토스 블로그

 

캐시워크

토스 만보기 어플 이전의 만보기 앱테크 양대산맥 중 하나인 캐시워크입니다. 캐시워크는 회원가입 등이 필요하지만, 100보에 1 캐시를 적립해주고, 하루 최대 100 캐시(만 보)까지 적립이 가능한 만보기 어플입니다. 매일 접속자가 최대 56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앱인 만큼 전국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사용처를 갖고 있습니다.

캐시워크에는 걸음 수를 이용한 적립 외에도 돈 버는 퀴즈, 행운의 캐시룰렛 등의 부가 기능을 통한 추가 적립의 기회도 있고, 정해진 퀘스트를 달성하면 추가적인 캐시나 경품을 주는 팀워크 기능도 있습니다. 평소 많이 걷는 분들은 이런 기회를 활용하여 추가 적립금을 쌓을 수 있습니다.

캐시워크에는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앱을 깔고 마냥 걷기만 해서는 적립이 안된다는 부분인데요, 100걸음이 쌓일 때마다 앱의 가운데 있는 상자의 숫자가 1씩 증가하게 되고, 이를 터치해야 1 캐시가 적립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충분히 걸음 수를 채우고 한 번에 이 상자를 클릭하여 캐시를 적립하려고 하는데, 중간 중간에 광고가 뜨기도 하여,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아쉬운 점은 적립금의 보존 기간이 최대 1년이라는 점입니다.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쌓을 수 없는 만보기 어플의 특성상 1년을 모아도 소액인 경우가 많은데, 이마저도 1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저렴한 기프티콘이라도 구매해야 하는 부분이 아쉽네요.(대부분의 앱테크가 소액이 적립되고, 보존 기간이 짧으니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 캐시의 가치가 1원이 채 안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1,000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이 캐시워크에서는 약 1,400 캐시로 살 수 있는데, 대부분의 앱테크와 유사하지만, 역시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론

원래 캐시워크와 양대산맥이던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이란 만보기 어플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는 대부분의 기능이 캐시워크와 유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아이폰 버전이 서비스를 종료하여, 추천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빼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등하교, 운동 등으로 많이 걷는 분이라면 오늘 소개한 어플(토스 만보기 기능이 더 좋겠죠?)을 한 번 활용해보면, 이왕 걷는 걸음을 간식 정도로는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토스의 주변 장소 가기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다 보면 꽤 쏠쏠한 쿠폰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으니, 토스 앱을 이미 사용 중인 분들이라면, 꼭 한 번 토스 앱의 만보기 기능을 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