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당근페이 사용법, 탈퇴 방법 및 문제 해결 방법 총정리

by 한발자국앞으로 2022. 8. 19.

당근페이란?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에서 만든 송금 및 결제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당근마켓의 중고거래 창에서 판매자에게 바로 송금할 수 있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동네 가게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당근페이는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처럼 계좌 연결을 통해 잔액을 충전하여 송금을 하거나, 송금받은 금액을 연결된 계좌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당근페이로 송금 시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당근페이로 받은 돈을 출금할 때에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체한도

당근페이 잔액을 내 계좌로 출금하고자 할 때는 1회 50만 원, 1일 500만 원의 이체한도가 있어서, 해당 금액만큼만 출금할 수 있습니다.

 

당근페이 사용하기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에서 당근페이에 가입하고, 계좌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하기

당근페이 가입 방법

가입은 당근마켓의 [나의 당근] 탭에서 볼 수 있는 [pay 중고거래 당근페이로 해보세요!] 메뉴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당근페이는 1인당 1개의 계정만 생성할 수 있습니다.

계좌 연결하기

당근페이 가입 과정에서 계좌를 연결하고, 자동이체 출금 동의를 하게 됩니다.

먼저, 1원 인증으로 계좌를 인증합니다. 연결하려는 계좌로 1원이 송금되는데, 이때 입금자명인 '당근페이123'의 뒤에 붙은 숫자 [123]을 입력하여 계좌 인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1원 인증은 계좌당 하루 최대 10회까지만 요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좌인증이 끝나면, ARS 인증으로 자동이체 출금에 동의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계좌 연결 화면에서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인증 전화가 오면, 앱 화면에 보이는 숫자 2자리 인증 번호를 입력하여 인증받게 됩니다. ARS 인증은 최대 요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고 하네요.

계좌 연결 및 자동이체 출금 동의까지 끝내고 나면 당근페이 이용을 위한 설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당근페이 충전하기 및 출금하기

당근페이 가입 및 설정이 완료되면 [나의 당근] 탭에서 당근페이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아랫쪽에 '충전하기' 메뉴와 '내 계좌로 보내기' 메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메뉴를 선택하여, 토스 등 기존의 간편송금 서비스에서와 같이 당근페이 잔액을 충전하거나, 출금할 수 있습니다.

송금하기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중고거래에서 주로 활용되는데, 당근마켓 채팅방에 상대방 프로필 하단의 [약속잡기] 메뉴 옆에 새로 생긴 [송금하기] 버튼을 통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또는 채팅 메시지 입력창 왼쪽에 있는 +버튼을 선택하면 나오는 메뉴 창에서도 송금을 눌러 송금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송금하기를 해보신 분이라면 익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탈퇴하기

당근페이를 이미 이용하고 계신데, 탈퇴하고 싶다면, [나의 당근] 탭의 당근페이 금액을 클릭하여 이동할 수 있는 [당근페이 홈] 메뉴로 이동하여 탈퇴할 수 있습니다. 당근페이 홈 메뉴에서 '설정 > 서비스 해지'를 선택하면 탈퇴할 수 있는데, 탈퇴 시점에 당근페이 잔액이 0원이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혹시 잔액이 남아있다면 미리 출금을 해두셔야 합니다. 또한, 탈퇴 시 거래 내역은 삭제되어 당근페이에 다시 가입하더라도 복구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당근페이 탈퇴와 당근마켓 탈퇴는 별개이기 때문에, 당근마켓을 계속 이용하고자 하시는 경우에도 당근페이는 탈퇴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당황스럽다면?

계좌가 연결에 실패하는 경우

당근페이에는 본인 명의의 입출금 계좌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계좌는 총 22개의 은행 및 증권사 계좌인데, 연결을 시도한 계좌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 국민, 수협, 농협, 우리, SC제일, 산업,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신협, 하나, 신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우체국, 새마을금고,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

만약 본인 명의의 계좌이고, 위의 연결 가능한 은행 또는 증권사 계좌인데도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면, 평생계좌번호를 입력한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휴대폰 번호로 직접 설정한 계좌번호인 평생계좌번호는 연결할 수 없고, 통장 표지에 적혀있는 일반 계좌번호를 통해야 계좌 연결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일반 계좌는 연결이 가능하지만, 미니 계좌는 연결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명의의 계좌만 연결 가능하고, 사업자나 법인 명의 계좌는 연결할 수 없습니다.

연결 가능한 계좌의 개수 제한은 없다니 이 점 계좌 연결에 참고하세요.

송금을 잘못한 경우(다른 사용자에게 송금한 경우)

먼저, 한 번 송금이 이루어지고 나면, 직접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돈을 받은 분에게 채팅방을 통해 연락하여 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송금을 받은 분이 당근페이 미가입자인 경우와 가입자인 경우, 돈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다릅니다.

  1. 돈을 받은 분이 당근페이 미가입자인 경우, 채팅을 통해 반환을 요청드리면, 돈을 받은 분은 채팅방에서 송금받은 메시지의 [되돌려 주기] 버튼을 선택하고, 한 번 더 뜨는 확인 창의 [되돌려 주기]를 선택하여 돈을 돌려줄 수 있습니다.
  2. 돈을 받은 분이 당근페이 가입자인 경우, 채팅방에서 일반적인 송금 방법을 통해 받은 금액과 같은 액수를 송금하면 됩니다.

혹시 돈을 받은 분이 연락이 되지 않거나, 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해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당근페이는 안심결제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말 그대로 돈을 보내는 간편송금 서비스이기 때문에, 돈을 한번 보내면 직접적으로 돈을 받은 분에게서 돌려받지 않으면, 돈을 임의로 회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송금 전에 꼭 대상과 금액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송금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근페이에 가입하지 않았는데 송금받은 경우

당근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데, 채팅창에서 당근페이로 송금을 받은 경우, 채팅창의 송금 메시지에 있는 '이용내역 보기' 버튼을 통해 당근페이에 가입하여, 당근페이 이용 시작과 함께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근페이 사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송금 메시지에 있는 '되돌려주기' 버튼을 통해 돈을 돌려주고, 직접 계좌 이체를 받거나, 오프라인에서 돈을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당근머니 한도 초과로 송금이 실패한 경우

현시점에서 당근페이의 잔액 최대한도는 50만 원입니다. 따라서, 주고받는 금액이 기존의 잔액과 합해서 50만 원을 초과하게 될 경우 송금이 실패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기존 잔액을 통장으로 출금한 뒤, 다시 한번 송금을 시도하면 원활하게 돈을 주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당근페이가 출시된 후, 송금한 돈의 반환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선입금을 요구하며 먹튀 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건 값의 일부를 먼저 송금하면 물건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해놓고, 당근페이로 송금하면, 그대로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당근페이가 비록 당근마켓에서 하는 서비스이지만, 기존의 중고나라에서 제공하는 안심결제 서비스와는 다른 간편송금 서비스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송금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다양한 간편송금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근마켓이 새로운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고거래 앱과 궁합이 잘 맞는 서비스라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계획만 있지만, 동네 상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니, 이 부분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